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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피해 대처 방법 및 상황별 행동요령

by ℡㏘㏂ 2023. 6. 26.

26일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22년 8월 장마로 인해 강남 일부분이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건물은 미리 준비를 해둔 덕에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장마 피해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설비 준비

장마철에 침수가 되는 주된 이유는 하수관으로부터의 역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하수관이 매립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점검하여 조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물이 역류되었을 때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일단 상습적으로 침수가 일어나는 곳이라면 차수막이라고도 하는 물막이판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작년 장마에 침수피해를 입었던 분들 대부분은 물막이판이라는 것의 존재조차 몰랐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보도를 통해 물막이판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올해는 물막이판을 준비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막이 판을 준비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모래주머니를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모래주머니만으로도 어느 정도 물이 들어오는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단기도 오래된 경우 누전차단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전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노후된 전기차단기는 신형으로 교체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집이나 상점 주변에 도랑과 같이 생긴 빗물받이도 뚜껑을 열어 점검해 내부에 전단지나 담배꽁초와 같은 이물질을 미리 제거해두어야 합니다.

 

자동차 운전

장마시에는 젖은 노면과 바닥에 고인 물 웅덩이 때문에 주행 중 제동을 하게 되면 수막현상으로 차가 흔들리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서행을 해야 합니다.

특히 마모가 많이 진행된 타이어는 제동거리를 더 길게 만들기 때문에 타이어 트레드가 심하게 닳은 경우에는 장마철 전에 새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단에 비해 RV차량의 엔진 위치가 높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도심형 SUV이기 때문에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RV차량이 아니라면 금방 엔진에 물이 차서 차량이 멈춥니다. 때문에 RV차량을 운행한다고 해서 무리하게 물길을 지나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도로나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올라 침수가 우려되면 계속해서 차량을 주행하지 말고 차량을 두고 대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차량 엔진이 물에 잠기게 되면 시동이 꺼지게 되고, 침수된 차에 외부수압으로 인해 차량 문이 열리지 않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차량을 이동시키려는 시도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혹시 차가 침수되었고, 외부 수압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차량 좌석의 목받침을 완전히 분해하여 철제 부분으로 유리창을 깨서 탈출해야 합니다.

 

외부활동

캠핑이나 여행을 가신 분들 중 강가나 계곡 근처로 가신 분들은 급격하게 불어나는 강물과 계곡물을 주의해야 합니다. 장마철에 강과 계곡의 수위는 최소가 3m 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이 정도 높이는 성인어른의 키를 훌쩍 넘어버리는 수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속이 엄청나게 빨라지게 됩니다. 높아진 수위에 빨라진 유속이 더해졌는데 여기에 휩쓸려가게 되면 바위, 나무와 같은 것들에 부딪히며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됩니다. 장마철 물가 근처로의 외출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이유로 하천 근처에 주차한 차량은 미리 이동주차 해두어야 합니다.

출퇴근할 때도 물이 역류할 수 있는 맨홀 주변은 피해서 걸어야 하고 신호등과 신호등 제어장치, 가로등, 상점의 입간판과 같이 전기가 흐를 수 있는 곳 역시 멀리해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감전사고는 여름철에 집중되는 만큼 장마철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반지하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수심이 무릎 정도만 차올라도 문을 열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하수구 등이 역류해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바로 집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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